[이슈현장] 사적모임 8명으로 확대…확산세 속 거리두기 완화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0만7천17명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2주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오미크론 유행 정점 구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방역 완화 움직임은 괜찮은 건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둘러싼 상황들 김정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종합적으로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0만 7천여 명이 나왔습니다. 어제보단 크게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몹니다. 현재 확산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8명으로 확대됩니다. 식당 카페 등은 현행 그대로 오후 11시까지 영업할 수 있는데요.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소폭 완화, 어떻게 평가하세요?
행사나 집회, 종교시설 거리두기 수칙도 그대론지,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정점'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정부 예측보다 정점의 시기와 규모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는 계속해서 방역 완화를 했죠.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 확산세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교수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점 와중에 방역 완화 움직임, 다른 나라랑 비교했을 때 좀 이례적인 것 아닙니까? 왜 이런 방향을 선택했을까요? 이 부분도 궁금해지는데요.
정부는 환자 발생 규모, 정점 지속 기간 예측치를 새로 산출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점 구간, 정점 규모 예측은 어떤 방법으로 하게 됩니까? 정점은 언제쯤, 확진자 규모는 몇 명이 될까요?
이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의료체계 역량' 부분일 것 같은데요. 일선에서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정부는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중인 의료인도 집에서 전화상담, 처방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그만큼 의료진 공백이 큰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사실, 의료계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대형 병원 환자 쏠림, 전문의약품 오남용 우려, 의료 질 저하 등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잖아요. 코로나19 확진 의료인의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한 의료계 반응과 교수님 평가도 궁금합니다.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우리나라는 사망자 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는데요. 최근 사망자 수가 치솟고 있죠. 정부는 사망자 절반이 코로나19가 아닌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하고 있던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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